혈관의 석회화는 혈관세포의 염증반응과 거품세포형성의 다음단계이다. 혈관석회화는 동맥경화증이 잘 동반되는 당뇨병, 만성 신부전환자에서 흔히 관찰된다. 그러므로 이들 대사질환 환자에서 동반되는 미토콘드리아의 ROS 생성 증가가 혈관석회화를 유발하는데 직접 관여할 것으로 사료된다.

혈관평활근세포가 foam cell로 분화되고 이어서 석회화가 일어날 때 중심 되는 유발인자는 산화스트레스로서, 당뇨병, 비만 등과 같이 대사성질환에서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생성되는 ROS가 중요하다. 최근 본 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의 uncoupling protein (UCP)를 과발현시켜 당뇨병 혹은 대사증후군과 같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고 혈관평활근세포의 이주 및 증식과 PAI-1의 발현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보고 하였고, 혈관내피세포의 사멸도 감소시킬 수 있음을 보고하였으며,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에 중요한 전사인자 cofactor인 PGC-1을 과발현 시킬 경우 PAI-1의 발현을 억제할 수 있음도 확인하였다.

그러므로, 미토콘드리아 생성과 관련이 있는 생체활성 물질 및 관련 PARP의 활성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은 동맥경화증을 치료를 위한 새로운 표적물질개발에 필요한 원천기술이 될 것이다.